제57회 율전 신입생 워크샵

성균관대학교 극예술연구회

아주이상한기차

연출 김성겸  |  기획 이재욱

작품소개

술과 피로에 지친 생명보험회사 직원, 얼떨한 여행자. 그는 마지막 지하철에서 잠이 들고, 낯선 이상한 역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그는 목적지도, 도착 시간도, 심지어 자리조차 정해지지 않은 아주 이상한 기차에 올라타고 기묘한 승객들을 만난다.

누군가는 외로움을, 누군가는 인생의 방향을, 누군가는 자신의 진짜 꿈을, 또 누군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어쩌면 자신을 닮은 듯한 승객들과의 대화 속에서, 얼떨한 여행자자신이 정말 내려야 할 곳을 찾을 수 있을까?

등장인물

아주 이상한 기차 등장인물 단체 사진
얼떨한 여행자 역 손재형CHARACTER

Passenger 01

손재형

얼떨한 여행자

하루하루 얼떨결에 살아가는 생명보험회사직원. 고단한 삶을 살아가다 얼떨결에 이상한 기차에 오르게 된다.
'여기가 어디죠? 전 보험회사로 가야만해요!'
이상한 승무원 역 이유니CHARACTER

Passenger 02

이유니

이상한 승무원

이상한 역을 지키는 이상한 승무원. 지하철 안에서 잠에 든 얼떨한 여행자를 이상한 역으로 안내한다.
'당신같은 사람들이 꼭 거쳐 가야할 '이상한' 역이죠.'
우울한 여락커 / 외로운 여행자 역 안지후CHARACTER

Passenger 03

안지후

우울한 여락커

악상이 떠오르지않아 괴로워하는 락커.
'아저씨 때문에 악상이 떠오르질 않잖아요!'

외로운 여행자

얼떨한 여행자가 이상한 기차에서 만난 첫 승객. 무슨 사연이 있어 보인다.
'들을건가요. 말건가요?'
순진한 대학생 / 삐딱한 지휘자 역 박수민CHARACTER

Passenger 04

박수민

순진한 대학생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 공부만 해서 그런지 조금 어리숙하다.
'정말 나중에 저렇게 되지 말아야해'

삐딱한 지휘자

어떤 극단의 지휘자. 극에 있어서 매우 진심이다.
'너, 꼭 이걸 해야하겠니?'
초월한 노숙자 / 삐딱한 연출가 역 이종현CHARACTER

Passenger 05

이종현

초월한 노숙자

서울역 8번 출구에서 자주 출몰한다고 하는 노숙자 아저씨.
'천원만 줘봐'

삐딱한 연출가

어떤 극단의 연출가. 극에 있어서 매우 진심이다.
'더 땀 흘리며 노력하지 않으면, 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날라리 여고생 / 안자는 여행자 역 허유진CHARACTER

Passenger 06

허유진

날라리 여고생

막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여고생. 당장이라도 틱톡 챌린지를 찍을 것 같다.
'깨우지 좀 마세요. 나 참, 지금 작업거는거에요?'

안자는 여행자

기차에 대해 섬뜩한 소리를 하는 여행자. 기차 안에서 자면 안된다고?
'자면 안~돼'
간섭꾼 여행자 역 김건우CHARACTER

Passenger 07

김건우

간섭꾼 여행자

생명보험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뒀다고 한다. 착장이 되게 누군가와 비슷한데..?
'난 아주 오래 전에 보험회사를 그만뒀거든.'
호사가 여행자 역 최윤성CHARACTER

Passenger 08

최윤성

호사가 여행자

생명보험회사를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한다. 착장이 되게 누군가와 비슷한데..?
'난 이제 막 보험회사를 다니기 시작했거든요.'
가면 쓴 여행자 역 강경모CHARACTER

Passenger 09

강경모

가면 쓴 여행자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승객. 왜 가면을 쓴지는 의문이다. 꿈이 배우라고 한다.
'앞으로 어떤 얼굴로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연출의 말 · 조연출의 말

연출의 말

연출김성겸

삶에 지친 얼떨한 여행자가 아주 이상한 기차를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얼떨한 여행자가 이상한 기차에서 만난 승객들은 각자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 이야기들은 곧 얼떨한 여행자의의 결핍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어쩌면 얼떨한 여행자만의 결핍이 아닌, 그가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렸던 지하철의 승객들의 고민일 수도 있죠. 지하철 승객의 얼굴이 기차 승객의 얼굴과 비슷한 것이 우연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얼떨한 여행자의 결핍은, 어떻게 보면 보편적인 감정이기에, 관객 분들이 공감하실수 있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삶이 힘들다는 것에 마땅한 이유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가끔씩 이유없이 우울해지고, 이유없이 외롭고, 이유없이 막연한 불안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여유를 갖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지만, 바쁘게 굴러가는 현대사회는 그걸 용납하지 않습니다. 여유를 갖기도 전에 많은 것들이 우리를 덮치니, 우리는 그 흐름에 몸을 맡겨 얼렁뚱땅, 엉겹결에, 또는 어찌보면 얼떨하게 삶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세상을 여행하는 모든 얼떨한 여행자들에게 이 공연을 바칩니다.

5주동안 열심히 고생한 캐스트들, 옆에서 항상 도와줬던 조연출들, 열심히 일해주신 스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기차 출발합니다!

조연출의 말

조연출김나현

안녕하세요. 57회 율전 신입생 워크샵 ‘아주 이상한 기차’의 조연출을 맡은 김나현입니다.

공연을 준비하며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연극도 아주 이상한 기차와 조금 닮아 있는 것 같다고요. 어디에 도착할지 알 수는 없지만, 함께 달려가는 시간 속에서 웃음도, 고민도, 소중한 순간들도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연습하며 웃고, 고민하고, 때로는 지치기도 했지만 공연을 향해 달려가는 공연진들을 보며 저 역시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마음이 모여 지금의 공연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공연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잠시 동안이지만 저희와 함께 이 이상한 기차에 탑승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연장을 나서는 순간에는 여러분도 잠시 얼떨한 여행자가 되어, 자신은 지금 어떤 마음을 싣고 달리고 있는지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연출의 말

조연출정우혁

사실 이번 워크샵에서 조연출을 맡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마치 이상한 기차에 올라탄 얼떨한 여행자처럼, 내가 무슨 역할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연극이란 무엇일까' 혼자 되묻기도 하며 한동안 방황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건 자신의 역할에 진심을 다해준 캐스트들,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공연진, 그리고 언제나 서로를 믿고 지지해준 연출진과 회장단이 있었기에 마음을 다잡고 이 공연을 끝까지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워크샵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 어느 때보다 보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획의 말

기획의 말

기획이재욱

봄이 지나가고 여름의 문턱에 선 오늘, 성균극회의 57번째 워크샵 공연이 여러분 앞에 도착했습니다.

저에게는 어느덧 열한 번째 공연입니다. 그동안 조명팀장으로, 또 기획팀원으로 연극의 한쪽에서 자리를 지켜왔지만, 기획팀장이라는 자리에 앉아있던 이번 다섯 주는 그 어느 때보다 정신없이 흘러갔습니다. 챙겨야 할 것들은 자꾸 늘어났고, 미처 놓친 것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부족한 팀장의 빈자리를 먼저 알아채고 메워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묻기도 전에 손 내밀어 주신 선배님들과, 본인의 일이 아닌데도 기꺼이 함께해준 공연진 한 분 한 분 덕분에 이 공연이 무사히 무대 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그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다섯 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한마음으로 달려와 준 모든 공연진, 부족한 팀장과 끝까지 함께해 준 기획팀원들에게도 깊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를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잠시 일상을 내려놓으시고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에 함께해 주시기를,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암전이 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섯 주를 달려온 모든 공연진에게 따뜻한 박수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공연진

기획팀

무대팀

조명팀

음향팀

의상·소품·분장팀

캐스트

Special Thanks To

  • 57기 이창기 선배님
  • 61기 정준원 선배님
  • 61기 김동건 선배님
  • 62기 구하연 선배님

공연
안내
공연안내

2026.05.30

아주 이상한 기차

제57회 율전 신입생 워크샵

일시 및 회차

  • 1회차2026년 5월 30일 토요일 14시
  • 2회차2026년 5월 30일 토요일 19시
관람가격
무료
공연시간
100분

공연시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예매 안내

예매 시작: 2026.05.25

예매하기

극장 입장은 공연 시작 20분 전부터 진행됩니다.

잔여좌석이 있으면 현장 예매도 가능합니다.

오시는 길

율전캠퍼스

성균관대학교 율전캠퍼스 학생회관 1층 소강당